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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산책]온스타일, 경제서바이벌 방영

입력 | 2004-08-19 19:49:00

20일부터 온스타일에서 방영될 ‘도전 마이 레스토랑’- 사진제공 온미디어


소규모 레스토랑 창업 경쟁을 벌여 최고 평점을 받은 이에게 레스토랑의 경영권을 주는 경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케이블 TV에서 방영된다.

케이블 여성채널 온스타일은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40분 ‘도전 마이 레스토랑(My Restaurant Rules)’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호주 케이블TV SAT에서 제작 방송한 프로그램으로 45분 분량 26회로 이뤄져 있다.

3만6000명의 신청자 중 선발된 사이먼(30)과 나탈리(29) 부부, 요식업을 하는 집안에서 자란 캐서린(24)과 샘(22) 남매 등 다섯 커플은 호주 퀸스랜드나 뉴 사우스 웨일즈 등에 있는 레스토랑 부지를 하나씩 받는다. 이들은 또 창업 비용으로 5만 호주달러(4000여만원)를 받은 뒤 한달반만에 메뉴 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갖춰 개업해야 한다.

이들이 경쟁하는 대목은 레스토랑 운영 아이디어. 참가자들이 메뉴와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전문가로 구성된 ‘더 뱅크(The Bank)’가 평가를 해 성적별로 더 많은 금액을 차등 지급한다. ‘더 뱅크’는 주방장, 레스토랑 경영자, 푸드 스타일리스트, 인테리어 전문가로 구성됐다.

5곳 중 ‘베스트 레스토랑’은 시청자들이 직접 방문해 맛과 서비스 등에 대해 내린 평점을 토대로 선정됐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