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에 따라 대규모 인구가 유입될 인천 부평구 삼산택지개발지구에 버스노선이 새로 생기거나 인근 지역에서 연장 운행된다.
인천시는 내년 6월까지 삼산지구에 9개 버스노선을 투입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부평구 부개동∼경인전철 부평역을 운행하고 있는 558번과 565번 등 2개 시내버스의 노선을 9월부터 삼산지구를 거쳐 운행하도록 했다. 또 현재 삼산지구 근처까지 운행하는 23, 34, 67-1, 556, 571번 등 5개 시내버스 노선도 내년 6월부터 지구 안으로 운행하도록 노선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몰려 있는 경기 부천시(부평구청∼삼산지구∼부천시청)와 고양시(부평구청∼삼산지구∼일산)에 연결되는 2개 버스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현재 경기도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삼산지구에는 이달 말부터 내년 11월까지 4개 아파트 단지에 모두 9141가구가 입주하며 7개 초중고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