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28)이 오랜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2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와의 홈경기.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0-0인 2회 무사 1루에서 다이에 선발 아라가키의 4구째를 우측 스탠드에 꽂았다. 3일 다이에전 이후 19일 만에 기록한 시즌 13호 홈런.
결승 타점을 날린 이승엽은 7회엔 선두타자로 나가 왼쪽 2루타까지 쳐냈다.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 롯데가 5-2로 이겨 5연승으로 퍼시픽리그 3위까지 올라갔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