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2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대상에 목칠분야 조원희(趙元熙·39)씨의 ‘PANORAMA(全景)’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섬세한 상감 기법과 정교한 접목을 통한 문양의 대칭 등을 평가받았다. 조씨는 강원 원주시 상지대 공예학부 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수상은 최혜원씨의 ‘Nature’(금속), 강두원씨의 ‘흐름’(도자), 박병언씨의 ‘분열’(목칠), 서유민씨의 ‘시간의 흔적’(염직)이 각각 뽑혔다.
입상작은 27일∼9월 5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27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