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개봉 저예산 영화 릴레이 상영
극장 네트워크인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는 27일∼10월7일 국내 저예산 영화 중 미개봉작 10여 편을 아트플러스 체인 8개 극장에서 상영하는 ‘아트플러스의 선택 2004 하나 더 +’ 행사를 갖는다.
서울 뤼미에르와 하이퍼텍 나다에서 시작해 목포 제일극장, 프리머스 제주, DMC 부산, 광주극장을 거쳐 서울 씨어터2.0과 안산 시네마이즈에서 릴레이로 열린다. 올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인 ‘가능한 변화들’(민병국 감독)과 허진호 장현수 봉준호 박기용 등 감독 20명이 참여한 디지털 옴니버스 ‘이공 프로젝트’를 비롯, ‘그 집 앞’(김진아 감독) ‘썬데이@서울’(오명훈 감독) ‘애’(이두용 감독) ‘신성일의 행방불명’(신재인 감독) 등 모두 13편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편당 5000원. www.artpluscn.or.kr
○ 1960~80년대 고전 납량영화전
1960∼80년대 한국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납량괴기 영화를 상영하는 고전 납량영화전 ‘그 여름밤 두견새 우는 사연’이 26∼31일(29일 제외)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내 한국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열린다.
출신이 달라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원귀가 된 여인을 그린 ‘두견새 우는 사연’(1967년·이규웅 감독), 남자의 폭력으로 귀신이 된 여인들이 등장하는 ‘원’(1969년·남태권 감독), 가부장제도의 희생자로 구천을 떠도는 원혼을 그린 ‘망령의 곡’(1980년·박윤교 감독) 등 11편이 상영된다. 관람료 2000원.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