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한국 여자하키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일본을 꺾고 7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6일 헬리니코하키장에서 열린 7, 8위전에서 일본을 3-1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12분과 18분 오고운이 페널티코너를 성공시킨 데 이어 19분 김진경이 필드골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일본은 전반 인저리타임 때 미우라 게이코가 한 골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 때는 9위를 차지했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800m 예선에서는 이재훈(고양시청)이 1분46초24로 자신의 최고기록(1분46초67)을 깨는 역주를 펼쳤으나 0.3초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1조에서 3위로 골인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따지 못한 이재훈은 기록 순으로 주어지는 나머지 티켓 6장에 기대를 걸었으나 자비르 사이드(알제리·1분45초94)에게 0.3초차로 밀려 꿈을 접었다.
역도 남자 105kg이상급에서는 안용권(한국체대)이 합계 427.5kg(인상 202.5kg, 용상 225kg)으로 8위를 차지했다.
아테네=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