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안데를레흐트에서 활약했던 설기현(25)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올버햄튼에서 뛰게 됐다.
설기현의 매니지먼트사인 메이브리즈는 28일 설기현이 이적료 200만유로(약 27억원)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한 단계 아래인 1부리그의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건과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1877년 창단한 울버햄튼은 주로 1부리그와 2부리그를 오르내리는 성적을 유지했지만 2003∼2004시즌 1부리그에서 22승15무10패(승점 81)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으나 다시 올해는 1부리그로 떨어졌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