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장어도 잡고, 숯불구이도 먹고….”
인천 강화군 어민들이 인공사료가 아닌 자연산 먹이로 키운 ‘갯벌 장어’를 마음껏 잡아 구워 먹을 수 있는 갯벌장어 축제가 열린다.
강화군은 4일 오후 1시부터 길상면 동검리 동검양어장에서 ‘제1회 강화 갯벌장어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2500평 규모의 장어양식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갯벌장어 잡기대회가 열린다. 50∼60cm 크기의 갯벌장어를 풀어 놓으면 면장갑을 끼고 잡는 것. 잡은 갯벌장어는 구워 먹기 좋게 전문요리사가 배를 갈라 뼈를 발라준다. 양어장에서 소금과 숯불을 제공하지만 식사와 음료 등은 팔지 않는다. 전화 예약해야 한다. 참가비는 2만원. 032-930-3414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