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개항사(開港史)를 걸으면서 느껴보세요.”
개항기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인천 중구 일대를 둘러보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구는 11∼10월 16일(9월 25일 제외)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반부터 30분 간격으로 하루 5차례 개항기 유적을 체험하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관광코스는 경인전철이 출발하는 인천역을 출발해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홍예문, 성공회성당 등을 본 뒤 되돌아오는 2.5km구간으로 2시간 정도 걸린다. 20명이 넘을 때는 해설사가 동행한다.
이 코스에는 옛 일본영사관 건물인 중구청과 옛 일본 제 18, 58호 은행, 청국영사관이었던 화교중산중학교, 국내 최초로 자장면을 팔았던 공화춘 등이 있다.
참가 희망자는 1주일 전까지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관광이 끝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과 문구류, 중국요리 무료시식권 등 경품을 준다. 032-760-7553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