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극장-완벽한 룸메이트
새 집으로 이사한 수정(김성령)은 지유(강인형)를 룸메이트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지유는 수정의 애인 재석(조민기)과 사제지간이자 동성 애인이었다. 지유는 수정에 대해 질투가 일어 수정의 룸메이트로 들어온 것. 지유는 재석에게 “당신의 매몰찬 사랑을 수정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에게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주연 하비에 카마라, 다리오 그란디네티. 2002년작. 간호사 베니그노는 발레리나 알리샤를 사랑한다. 기자인 마르코는 여자 투우사 리디아와를 취재하다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알리샤와 리디아는 각각 다른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고, 같은 처지에 빠진 베니그노와 마르코는 병원에서 우정을 나눈다.
◆하트 투 하트
디지털 복원전문가 박진호씨가 나온다. 그는 최근 고구려 국제학술대회에서 고구려 수도였던 국내성과 광개토대왕릉의 디지털 복원도를 공개했다. 그는 문화유산을 복원하는 의미와 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구려 벽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고구려 벽화에 게임을 접목시킨 취지도 말한다.
◆대국민 약속-물은 생명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 운동 현황과 일본의 모범 사례를 선보인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충남 태안의 ‘신두리 해안 사구’를 시민유산으로 매입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물저장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싸늘한 여름
감독 자크 마이요. 출연 새라 그리핀, 나탈리 리차드. 2002년작. 국제 TV페스티벌인 ‘프리 이탈리아(Prix Italia)’의 TV영화부문 수상작(2003년)이다. 라셸은 14개월 된 딸 루이즈를 데리고 사는 미혼모다. 그는 몽펠리에 해변에서 세실이란 여성이 피서객의 지갑을 훔치는 현장을 목격한다. 둘은 이를 계기로 가까워진다.
◆위성토론-KBS BBC 공동제작, 세계는 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 KBS와 영국 BBC 등 7개국을 위성으로 연결해 신과 종교에 대해 토론한다. 영국 성공회 주교 제임스 존스와 파키스탄의 정치인 임란칸, 한국에서는 계룡산 무상사 국제선원의 무심 스님과 윤혜준 연세대 교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