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24·시애틀 매리너스)이 미국 진출 6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한다.
그 무대는 3일 오전 8시5분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캐나다 원정경기.
지난달 29일 빅리그에 승격되자마자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구원승을 거두는 등 2경기에서 3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한 그로선 내년 시즌 주전 예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
첫 선발승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팀. 상대 선발 저스틴 밀러는 2승3패에 평균자책 5.26을 기록 중이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