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태산은 광산 인부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태희와 박일은 광산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새로 온 일본인 소장은 태산 일행을 징용보내겠다며 운송권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태산은 소장을 때리고 경성자동차의 빈터로 도망간다. 태산은 소선의 후원자 민 사장과 소선이 승용차에서 내리는 것을 본다.
◆명견본색-니퍼와 벨로우
세계 명견들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미국 방송사 RCA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니퍼’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염소치기를 하는 ‘벨로우’가 나온다. 니퍼는 촬영을 위해 1년에 200회 이상 여행다니고, 치타 보호 단체에서 태어난 벨로우는 염소에게 접근하는 치타들도 보호한다.
◆백만불 미스터리
두 명이 볼펜을 손으로 맞잡고 주문을 외워 귀신을 부르는 ‘분신사바’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이 놀이로 “친구의 안경이 깨지고, 잃어버린 지갑을 찾았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전문가들은 볼펜을 맞잡은 팔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을 비롯해 심리 상태와 자기암시 때문에 볼펜이 움직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나뿐인 지구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선택 0.2mm’ 편. 21세기 농업의 트렌드는 화학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법이다. 친환경 농법은 천적을 이용하는 등 생물적 방제가 관건이다. 유럽은 친환경 농산물이 보편화되어 있고, 한국에서도 최근 웰빙 바람에 힘입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 특강
‘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라는 책을 낸 재한 일본인 호사카 유지 교수(세종대 일어일문학과)가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독도 영유권 등 한일간의 현안에 대해 강의한다. 1956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은 일본에게 당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TV 문화지대-음악속으로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뮤직 알프 페스티벌’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50)을 현지에서 만났다. 이 페스티벌은 7월17∼8월31일 열렸다. 페스티벌을 앞둔 강동석이 다른 연주자와 함께 연습하는 현장과 리허설, 공연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