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를 보좌할 비서관 진용이 짜여졌다. 정부는 5일 국무총리실 정무1비서관(2급 상당)에 송선태 열린우리당 광주시지부 상임부지부장, 정무2비서관(2급 상당)에 황창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보좌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민정2비서관(2급 상당)에 정윤재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시민사회비서관(2급 상당)에 홍영표 참여정치연구회 상임위원, 메시지기획비서관(3급 상당)에 김희갑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을 내정했다. 정무1비서관은 국회 경제 분야 상임위원회와 여당 관련 업무를, 정무2비서관은 비경제 분야 상임위와 야당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종전의 연설담당비서관을 폐지하는 대신 신설된 메시지기획비서관은 총리의 일정은 물론 대국민 메시지 발굴 등의 기획업무를 맡게 된다. 총리실은 “5명의 신임 비서관은 별정직으로 임용할 계획이며 이 총리와 진퇴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