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경영진이 대거 서울대 공대 강단에 선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이번 학기 이 대학 공대 기술정책대학원 과정에 국내 전자업계 경영진이 강의하는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7일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의 ‘혁신주도형 산업발전 전략과 디지털 전자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삼성SDI 등 대기업 임원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릴레이 강의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진흥회측은 설명했다.
강의에서는 디스플레이 가전부품 휴대전화 등 전자산업 분야는 물론 통상마찰과 환경규제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전자산업진흥회 최영훈 본부장은 “학생들은 현장 강의를 선호하고 기업은 강의를 통해 원하는 인재상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현장과 학교간의 간극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열리며 학부 및 대학원생은 물론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2-565-5803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