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 급등으로 인한 원유수입 추가부담액이 50억3000만달러(약 5조78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고유가로 인한 국내 물가상승 및 소비위축이 경기가 나쁜데도 물가는 급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최근 국제유가동향과 우리경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3·4분기(7∼9월)와 4·4분기 원유수입 단가를 배럴당 37달러, 36달러로 상정하고 원유도입 물량이 작년과 같다는 가정 하에 이 같은 추가부담액 추정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올해 전체 원유도입 평균 단가는 34.70달러로 작년(28.81달러) 대비 20% 상승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0.7%포인트 오르고 경제성장률은 0.1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