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구로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서울의 각 자치구는 올해도 각종 추석 차례용품을 10∼20%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사진제공 구로구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서울 자치구별로 열린다.
직거래장터는 각 구청 및 동사무소와 자매결연한 생산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추석 차례용품과 지역 특산물 위주로 운영한다.
용산구는 13∼28일 용산전자단지 내 농협중앙회 하나로클럽 용산점에서 용산구청, 농협중앙회, 72개 생산지 농협이 참여해 추석 차례용품 일체와 곡류, 과일, 정육, 수산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구는 25일에는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추석맞이 한마당 큰잔치’도 열 계획이다.
종로구는 21, 22일 이틀 동안 종묘공원에서 강원 영월군, 충북 단양군, 전남 여수시, 경북 예천군, 충남 천안시 성환농협, 전북 정읍시가 참여해 사과, 배, 포도 등 추석 차례용품과 특산물을 판매한다.
강북구가 22, 23일 구청광장에서 개최할 직거래장터에는 경기 양평군의 고추장, 청국장과 경북 김천시의 한우, 강원 고성군의 감자떡, 전남 보성군의 녹차선물세트 등 각 지방의 특산품이 선보인다. 또 핸드백, 의류, 침구류 등 다양한 선물용 상품도 20∼30% 싸게 판매하며 관내 유명인사 애장품 경매,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구는 또 귀성길 안전을 위해 15, 16일 미아7동 SK아파트 관리사무소 앞과 우이동 교통광장에서 배기가스 무료 측정, 엔진 점검 등 차량 안전 점검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교통행정과 02-901-6259).
서초구는 구청광장에서 21∼24일까지 전남 해남군이 참여하는 장터를 열며 15, 16일에는 양재시민의 숲 입구 자동차견인보관소 앞에서 무료 차량 점검 행사를 실시한다.
이들 장터 대부분은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민속 공연 등 문화행사를 준비한 곳도 많다.
서울시 전명수 유통관리팀장은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10∼2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치구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구날짜장소전화(02)종로21, 22일종묘공원731-1343용산13∼28일농협중앙회 하나로클럽 (용산점)710-3366성동20∼27일도시철도공사옆 소공원2286-5473광진17, 24일농협하나로 마트 중곡점450-1365
동대문23일구청광장2127-4274중랑20, 21일구청광장490-3366성북21∼23일구청광장920-3606강북22, 23일구청광장901-2295도봉22, 23일구청광장2289-1576노원22, 23일노해근린공원950-3366은평23일구청광장350-3447서대문22, 23일구청광장330-1365
양천22일양천공원 내2650-3201강서21∼23일구청광장2600-6284구로22, 23일구청광장860-2851금천21일시흥4동 산기슭공원890-2355영등포24일당산공원2670-3419동작23, 24일노량진근린 공원 다목적 운동장820-1184관악21∼23일구청광장880-3367서초21∼24일구청광장570-6366강남18일강남구립 국제교육원2104-1177송파22, 23일구청광장410-3365강동22∼24일구청광장480-1760자료:서울시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