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부천 SK를 꺾고 후기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2004에서 윤정환과 박규선, 호마의 릴레이 골로 다보가 한 골을 만회한 부천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후기리그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전북은 승점 3을 추가(승점 5)하는 데 성공했다.
전북은 이날 경기시작 1분 만에 고메즈의 땅볼패스를 윤정환이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연 뒤 16분 박규선이 골대 정면에서 역시 오른발로 네트를 갈랐고 후반 30분 호마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부천은 3-0으로 뒤진 후반 35분 다보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모면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