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과열지구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 동구 가오지구에 분양 중인 아파트들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오롱건설 풍림산업 모아건설 등에 따르면 이들 3개사가 2300여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 하루평균 3000∼4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주중에도 분양상담이 꾸준했다.
코오롱건설 장혜경 과장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분양권 전매 금지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관심이었다”며 “9일 3순위 청약을 마감하면 청약경쟁률이 최대 2 대 1 정도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코오롱건설 1241가구(35∼46평형), 풍림산업 664가구(33∼34평형), 모아건설 451가구(34평형) 등 총 2356가구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