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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입 향신료 공업용색소 검출

입력 | 2004-09-08 18:47:0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최근 검사 결과 파키스탄에서 수입된 향신료 제품 4건에서 공업용 색소인 ‘수단 4호’가 검출돼 제품 498k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공업용 색소가 검출된 해당 제품에 대해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문제의 제품은 국내에서 일하는 파키스탄 근로자들이 주로 사먹는 향신료로 올해들어 2410kg이 국내에 수입됐다.

수단 4호는 국제암연구기구가 ‘암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으나 증거가 불충분한 물질’로 분류한 공업용 색소로, 동물 실험결과 구토 설사 위통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