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의 뮤지컬 인형극인 ‘진기한 콘서트’ 등 주요 공연 및 전시회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잇달아 열린다.
10일부터 12일까지 선보이는 이 콘서트에는 남녀 가수와 무용가, 음악가, 서커스 동물 조련사 등 350여명이 출연해 노래와 춤, 풍자극 등을 혼합한 인형극을 펼쳐 보인다.
관람료는 2만5000∼1만5000원인데 EXCO 홈페이지(excodaegu.co.kr)에서 ‘뉴스레터’를 받아 출력한 뒤 이를 갖고 가면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페인의 천재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1904∼1989)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 계속되는데 달리의 조각과 회화, 가구, 패션, 영화 등 40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 대학생 8000원, 중고교생 6000원, 초등학생 이하 5000원이다.
이밖에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개최한 기념품 공모전 입상작 110점과 역대 공모전 수상작 등을 볼 수 있는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시회’가 10∼19일 열린다.
무료인 이 전시회에는 도자기 만들기, 목공예 등 8개 체험관이 마련돼 관람객이 직접 기념품을 만들 수 있으며 페루 민속음악공연과 브라질 전통무술 시범 등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