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자 A6면 ‘기자의 눈’, ‘중국발 오염 팔장 낀 환경부’ 기사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1999년부터 5차례의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의(TEMM)’, 2차례의 한중 정상회담 및 10차례의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담을 비롯한 각종 실무협의체를 통해 국제적인 공동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1999년부터 한중일 공동으로 ‘동북아지역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를 추진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이는 모두 한국 정부가 이니셔티브를 갖고 주도해 오고 있다. 따라서 “환경부가 국제적인 대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동북아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역내 국가간 공동노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환경부 대기정책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