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군단’ 대구시청이 3연승을 달렸다. 대구시청은 12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04코리안리그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여자부에서 송해림(9골) 최임정(8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지해(8골) 홀로 분전한 삼척시청을 34-28로 물리쳤다. 전날 경기에서는 효명건설이 이상은(9골) 한선희(8골)의 쌍포를 앞세워 삼척시청을 32-24로 제압하며 창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효명건설은 전반을 12-13으로 뒤졌지만 후반 8분 한선희의 7m 스로가 성공하면서 15-14로 역전시킨 뒤 이상은의 잇따른 중거리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12일 전적
△여자부
대구시청 34-28 삼척시청
△남자부
코로사 19-17 두산주류
▽11일 전적
△여자부
효명건설 32-24 삼척시청
대구시청 28-22 창원경륜
△남자부
코로사 28-23 충청하나은행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