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꽃선녀님
행자는 소정의 집으로 간다. 행자는 소정에게서 미영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하나뿐인 아들의 결혼 문제이니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행자는 정수에게 “미영과 정들지 말라”고 말한다. 신기가 들린 초원은 계속 다른 사람의 몸의 내부가 보이자 침울해한다.
◆ 현장르포 제3지대
‘젊은 국악인의 유럽 아리랑’ 편. 2005년 8∼9월 중 경기도 파주시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축전의 국내외 홍보를 맡은 젊은 국악도들이 20일간 유럽을 다녀왔다. 이들은 독일 뮌헨에서 판소리 ‘비나리’를 공연해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들의 저지로 공연이 중단되기도 했다.
◆ 오픈 스튜디오
음악은 내면에 잠재된 정서를 드러내주는 효과가 있다. 이를같은 정서적 표현을 통해 의사 소통도 쉽게 할 수 있다. 이번에는 가을을 타는 이들이 좋아할만한 노래인 ‘오! 나의 아버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소개한다. 신문희 교수(오데사 국립음대)와 이병원(음치교정 전문가)씨가 패널로 출연한다.
◆달래네 집
‘옥탑방 네 남자’ 편. 국진 광기 기현은 아내의 지갑을 뒤지다가 구박을 받는 용건을 보고 가출하라고 부추긴다. 결국 네 남자는 가출을 해 옥탑방에서 생활한다. 삐삐를 사용하는 민호는 집 근처의 공중 전화가 철거된다는 소식에 놀라 학교 동아리 부원들을 이끌고 시위를 한다.
◆ 비장의 무비
영화 정보 프로그램 첫회. ‘천기누설’에서는 영화 ‘올드보이’의 감독 박찬욱을 만난다. 그는 무명 시절과 새 영화 ‘친절한 금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친절한 금자’는 이영애가 주연이다. 숨겨진 영화를 소개하는 ‘조원희의 히든카드’에서는 ‘동방불패’의 감독인 청샤오둥의 데뷔작 ‘생사결’을 다룬다.
◆ 숲속마을 꼬마 부엉이 부부
‘숲 속 축제’ 편. 숲 속에 사는 동물들이 축제를 열기로 한다. 그런데 윌리는 축제에 초대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축제일을 알아내 꼭 참석하겠다고 각오한다. 동물들은 축제 때 날씨가 좋지 않을까봐 걱정하며 기상 예측기를 만들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