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최근 각 분야의 전문가를 전문 임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외부 인사 3명을 전문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KT로 영입된 전문 임원 중 정태수(鄭泰秀) 전 ADL한국지사장은 경영컨설팅 전문 전무로, 문기학(文基學) 전 삼성에버랜드 빌딩엔지니어링 이사보는 부동산 전문 상무보로, 차영(車英) 전 넥스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는 마케팅 전문 상무대우로 각각 발탁됐다.
KT는 또 과장급 이하 직원 중 58명을 사업 성과와 영업 실적에 따라 한 직급씩 승진시키는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는 종전의 연공서열식 승진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우수하고 역량 있는 인재의 수시 발탁을 통해 회사의 경영혁신 활동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