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차이나오픈 8강전에 진출해 태국의 영웅 파라돈 스리차판과 맞붙는다. 세계 랭킹 65위 이형택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톱시드 카를로스 모야를 제친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를 2-0(7-6, 6-3)으로 눌렀다. 올해 들어 4번째로 투어대회 준준결승에 오른 이형택은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맞서 있는 스리차판(세계 20위)과 4강 티켓을 다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