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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산책]다큐멘터리 ‘이것이 건축이다’

입력 | 2004-09-16 18:46:00


건물의 외벽이 곡선으로 이뤄진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수직 미끄럼틀이 있는 바하마 파라다이스섬의 아틀란티스 워터파크, 지붕이 개폐식인 미국 휴스턴의 미니트 메이드 파크 야구장….

케이블TV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20“24일 오후 10시 ‘이것이 건축이다(Frontlines of Construction)’ 다큐멘터리 5부작을 통해 세계의 첨단 건축물을 조망한다. 올해 제작해 미국에서 방영됐다.

1편 ‘세계의 건축물 10선’에서는 작은 섬을 폭파해 만든 홍콩 공항, 프랑스와 영국을 잇는 해저 터널인 유로 터널, 세계 최고(553m)의 TV 송신탑인 캐나다 토론토 CN타워 등 세계적인 현대 건축물을 방송한다.

2편 ‘워터파크’에서는 바하마 아틀란티스 워터파크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소개한다. 이곳에는 6층 높이의 수직 미끄럼틀에서 미끄러져 물탱크로 들어가면 투명 유리를 사이에 두고 상어를 볼 수 있는 ‘더 립 오브 페이스(The Leap of Faith)’ 등이 있다.

3편 ‘스타디움’편에서는 미국 휴스턴시에 있는 풋볼·로데오 겸용 경기장 릴라이언트 스타디움 등의 설계 및 제작 과정을 살펴본다. 4편 ‘유람선’편에서는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람선 등을 만드는 핀란드 헬싱키의 마사 조선소를 찾아가 유람선 제작 과정을 짚는다. 마지막 ‘세계의 명물’ 편에서는 전체 10층 중 4층이 해수면 밑에 있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등 21세기의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을 살펴본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