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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日프로야구 첫 파업 돌입

입력 | 2004-09-18 01:54:00


일본프로야구가 출범 7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간다.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17일 퍼시픽리그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긴테쓰 버펄로스의 합병을 둘러싼 일본프로야구기구(NPB)와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경기에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릭스와 긴테쓰간 합병을 1년간 미룰 것을 요구해 온 선수회는 올해 안에 합병은 하되 신생 구단의 창단을 촉진한다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NPB의 중재안을 거부했다. 한편 일본 야구팬들은 69%가 파업에 찬성했고 22%가 반대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