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22일 문을 여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점의 모든 구매 고객에게 구입대금의 1.5%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는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는 BC KB LG카드와 가맹점 계약이 결렬됨에 따라 이 세 카드를 쓰려고 했던 고객을 포함해 전체 고객에게 카드 수수료 1.5%에 해당하는 만큼 물건값을 깎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카드 수수료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된다. 월계점에서는 세 카드를 제외한 한미 삼성 현대 외환비자 신한비자 롯데카드로는 결제된다.
이마트는 올해 중 새로 문을 여는 용산, 인천 신공항, 양재, 안동 등 4개 점포와 11월부로 가맹계약이 끝나는 기존 점포에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