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경 울산 남구 상개동 SK㈜ 합성수지 공장에서 철판으로 된 압축기 조정기가 터지면서 조정기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 윤모(43) 정모씨(33) 등 2명이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근로자들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철판으로 된 가로 1.5m, 세로 3m 크기의 압축기 조정기 뚜껑이 윤씨 등을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압축기 안 수소가스의 압력이 갑자기 증가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