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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中어선 동해서 조업… 어민들 “생존권 위협”

입력 | 2004-09-21 21:15:00


강원 동해안 어민들이 중국어선의 북한 동해바다의 조업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며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21일 강원도와 어민들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은 최근 올해부터 2009년까지 원산앞 바다 50마일 해역(원덕어장) 에서 순이익의 25%를 받는 조건으로 중국어선의 조업허용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국어선 200여척이 지난 8월말부터 동해안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쌍끌이 및 저인망 트롤어선으로 이에 따라 회유성 어종의 씨가 마르면서 동해안 어민들이 반발하는 것.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