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어민들이 중국어선의 북한 동해바다의 조업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며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21일 강원도와 어민들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은 최근 올해부터 2009년까지 원산앞 바다 50마일 해역(원덕어장) 에서 순이익의 25%를 받는 조건으로 중국어선의 조업허용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국어선 200여척이 지난 8월말부터 동해안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쌍끌이 및 저인망 트롤어선으로 이에 따라 회유성 어종의 씨가 마르면서 동해안 어민들이 반발하는 것.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