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시작된다.
고향에 가는 기쁨도 기쁨이지만 선물도 걱정. 시간이 없어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다가 막상 추석이 닥치면 선물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귀향길에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인접한 백화점 할인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석을 맞아 각 유통업체에서 다양한 행사도 벌이고 있어 귀향길에 참고하면 알찬 쇼핑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속철도 KTX가 출범한 뒤 처음 맞는 추석. 서울역 역사에는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와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들어서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는 27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25∼29일 서울역 주차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주차권을 준다. 식품특선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24∼26일 오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영업을 한다.
반포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26일까지는 오후 8시반까지 30분 연장해 영업한다.
김포공항에서는 국내선 청사와 지하 연결도로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26일까지 1시간 연장해 밤 12시까지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 광주점은 광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추석 전날인 27일까지 ‘한가위 선물큰잔치’를 열고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을 준다.
홈플러스는 전국 30개 전 점포에서 추석 때까지 ‘최저가 대잔치’를 열며 10세트를 사면 1세트를 더 주는 ‘한 세트 더’, 10만원 이상 구입시 1만원 상품권 증정 행사 등을 열고 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