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가 컵대회에서 올 시즌 첫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차두리는 23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컵 2라운드 그로이터 피르트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5분 쐐기골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2부 리그로 떨어진 프랑크푸르트는 16강에 진출.
차두리가 골을 기록한 것은 2월 분데스리가 1부리그 후반기 헤르타 베를린전 이후 7개월 만. 빌레펠트에서 활약하던 2003년 1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터뜨린 데뷔골을 포함하면 독일 진출 이후 통산 3호골이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이천수(누만시아)는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1-4로 패배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