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름(기생화산을 뜻하는 제주방언)을 달리는 ‘제1회 119 오름사랑 마라톤대회’가 다음달 31일 남제주군 표선면 ‘좌보미오름’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소방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도로주행 위주의 기존 마라톤과는 달리 오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11.9km를 달리는 산악 마라톤.
참가자격은 18세 이상 남녀로 오름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과 소방공무원 등을 포함해 2000명으로 인원을 제한됐다.
오름 마라톤 1∼5위와 119위에게 상금이 지급되며, 소방공무원 가운데 1위인 경우 상금대신 행정자치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으로 대회운영비를 제외한 기금은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쓰인다.
제주지역 이외에서 참가할 경우 20%의 항공료 할인혜택이 있으며 20명이상 단체인 경우 참가비 20%가 할인된다. 신청은 5일까지(www.seogwi119.go.kr). 064-730-7105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