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위니아가 2004∼200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일본의 닛코 아이스벅스와 접전을 펼친 끝에 1-2로 아깝게 패했다. 25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경기. 한라는 0-1로 뒤진 3피리어드 14분46초에 마르코 폴센이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연장전을 시작하자마자 49초 만에 닛코의 마쓰다에게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이 참가한 아시아리그는 내년 3월 말까지 6개월여간 팀당 42경기씩 치른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