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부터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에 한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특수학교 장애학생은 학생부를 대학에 직접 내야 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 정시모집부터 일반계 및 실업계고, 방송통신고, 산업체 부설학교 등의 학생부 자료를 암호화해 대학에 온라인으로 전송하지만 특수학교는 교육과정이 일반 학교와 달라 제외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15개 특수학교를 제외한 일반 고교 수험생들은 대입 원서와 함께 온라인 전형자료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대학은 학생의 소속 고교에 전형자료를 요청해 암호화한 자료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현재 고교에서 사용 중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단독컴퓨터(SA) 등을 통해 온라인 전송이 가능하도록 해 아직 NEIS를 채택하지 않은 고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