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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프로농구 용병 20명 확정

입력 | 2004-10-01 00:04:00


올 시즌 국내 프로농구무대에서 뛸 구단별 외국인 선수들이 확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등록 마감일인 30일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구단별 2명씩 2004∼2005 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의 등록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는 외국인 선수 연봉이 1개월에 1만달러로 1인당 총액 6만달러 선이었으나 올 시즌 자유계약제와 함께 도입된 연봉 총액은 2명 합계 28만달러로 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 돌풍의 주역이었던 앨버트 화이트가 인센티브 1만달러를 포함해 19만달러(약 2억2800만원)로 재계약해 올 시즌 최고액 외국인 선수가 됐다. 이 밖에 KCC 우승 주역이었던 찰스 민렌드와 R F 바셋도 KCC와 계약했다. 오리온스에서 뛰었던 바비 레이저는 모비스로 자리를 옮기는 등 지난 시즌에 뛰었던 선수 4명이 국내무대에 다시 선다.

가장 큰 선수는 TG의 자밀 왓킨스(204.3cm)이고 가장 작은 선수는 삼성의 드숀 해들리(185.7cm).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