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 공식 포스터가 처음 공개됐다.
독일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프란츠 베켄바우어)는 3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축구팬들의 투표를 통해 별로 축구공을 수놓은 포스터를 공식 포스터로 확정했다.
베를린의 ‘WE DO’ 커뮤니케이션스가 만든 이 작품은 독일 거주 축구팬들의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통한 투표 과정을 거쳐 최종 낙점됐다. 월드컵 사상 팬들의 참여로 공식 포스터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는 공모에 참여한 900여개의 작품 중 5개를 추려 팬 투표에 부쳤다. 베켄바워 위원장은 “밤하늘의 별로 축구를 상징한 아이디어가 참신했다. 축구는 감정과 열정의 스포츠다. 독일월드컵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