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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를 읽고]강성주/홈페이지 운영업체 장삿속 지나쳐

입력 | 2004-10-03 19:00:00


1일자 A34면 ‘미니 홈피 싸이월드 가입자 1000만 돌파’ 기사를 읽었다. 필자도 아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위해 홈페이지를 꾸미고 있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배경화면을 비롯한 음악, 아이템 등은 사이버머니로 구입하는데, 이게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돈과 정성을 들여야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필요 이상의 액세서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등 홈페이지 운영회사들의 상술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개인 홈페이지를 꾸리고 아이템을 구매하는 사용자 대부분이 경제력이 약한 10, 20대임을 감안해 운영회사들의 폭리를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강성주 회사원·서울 노원구 하계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