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아인트호벤)이 발목 부상으로 13일 열리는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박지성이 부상 때문에 현지적응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에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며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레바논전에 결장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