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가 사랑할때
귀국한 화영은 정우의 방에서 서태천이 보낸 편지를 발견한다. 지훈은 음대에 합격한 인혜의 등록금을 벌기 위해 자신은 떨어졌다고 거짓말한다. 인혜는 지훈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몰래 서울로 올라와 호텔에 취직한다. 인혜는 호텔방을 치우다가 욕실에서 나오던 석현과 마주친다.
◆ 와! ⓔ멋진 세상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남부에 있는 칼라바 마을에서는 ‘얼마나 뚱뚱한가’가 미의 척도다. 이 마을의 여성들은 뚱보가 되기 위해 학원을 다닌다. 특히 결혼 적령기의 여성은 결혼 6개월전부터 살찌우기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이들은 종일 먹기만 하는 ‘패터닝 룸(Fattening room)’에 들어가기도 한다.
◆ 환경스페셜
항생제의 내성과 관련된 국내 질병 실태와 국제 현황을 짚는다. 국내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피해의 대표적 사례는 결핵의 내성균인 ‘다제 내성균’. 국립 마산병원 결핵원에 입원한 환자의 절반이 다제 내성균에 감염돼 있으며, 환자의 80%가 한 가지 이상의 약에 내성을 갖고 있다.
◆ 두번째 프러포즈
미영은 상가 분양권을 소개해 준 경희를 만나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여행에서 돌아온 민석은 담보로 잡힌 집을 팔라고 미영에게 말한다. 미영과 민석의 이혼 소식을 들은 마 여사는 아이들을 직접 키우겠다며 데려간다. 빈털터리가 된 미영이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자 경수가 뒤를 따라간다.
◆ 사이보그 네로
3회 ‘지옥의 고속도로’ 편. 세계 정복을 꿈꾸는 과학자 강 박사에 맞서 싸우는 검은 고양이 네로의 모험을 담았다. 강 박사가 개발한 악마의 마이크로칩으로 탁월한 능력을 갖게 된 미야옹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납치해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네로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미야옹을 추적한다.
◆ 수요예술무대
7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무대를 꾸민다. 영화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디스 이즈 모먼트’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중 ‘8월의 크리스마스’를 부른다. 새 음반을 낸 ‘자우림’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영화 ‘빈집’의 음악을 담당한 자박의 작품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