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축구 신동’ 웨인 루니(1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가 2004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FIFA는 6일 유로2004(제12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골을 터뜨리며 주가가 폭등한 루니를 비롯해 35명의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신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포함된 브라질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잉글랜드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각국 대표팀 감독, 주장 등의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올해의 선수는 12월 20일 발표된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