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망주 추신수(22·사진)가 야구전문 격주간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리그별 유망주 20명 가운데 더블A 텍사스리그 랭킹 4위에 선정됐다. 텍사스리그 외야수 가운데선 가장 높은 평점.
이 잡지는 한 내셔널리그 스카우트의 평가를 인용해 추신수를 ‘제2의 이치로’라고 호평했다. 타격의 정확성, 파워, 베이스러닝, 수비, 어깨까지 선수로서 필요한 자질은 다 갖췄다는 것.
추신수는 올 시즌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타율 0.315(517타수 163안타), 15홈런, 84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