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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Give&기부]박은혜 트렌치코트 “가을연인의 필수품”

입력 | 2004-10-07 16:32:00


악역이라곤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눈망울을 지닌 박은혜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천사표’ 연생이 역할로 인기가 급부상한 탤런트. 데뷔 7년 만에 ‘늦깎이 신데렐라’가 된 그는 중화권에서도 사랑받는 한류 스타이기도 하다.

방송에서 그의 패션 스타일은 한복 맵시만큼이나 여성스럽다. 맡은 배역마다 본인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바지보다 스커트를 주로 입고, 액세서리 또한 여성스럽고 단정한 것을 즐긴다.

그러나 평소에는 발랄함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즐긴다고 한다. 그가 ‘Give & 기부’를 위해 기증한 아이템인 MCM의 트렌치코트 역시 선명한 붉은색이 상큼하다.

“끼니를 거르는 어린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제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가을, 겨울 멋쟁이라면 트렌치코트 한 벌을 꼭 갖춰야 한다고 말하는 박은혜. 그가 기증한 트렌치코트는 큼지막한 사이즈로 포인트를 준 단추와 벨트의 모양새가 특히 멋스럽다.

정윤기 스타일리스트 intrend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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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애장품 경매는 다음주 월요일(11일) 오후 2시까지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 진행됩니다. 지난달 24일 배우 임수정이 기증한 ‘디젤 by 플랫폼’의 숄더백은 ID hoiwhite님께 13만5000원에 낙찰됐습니다.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www.goodneighbors.org)를 통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결식아동에게 56개의 도시락으로 전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