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양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씨가 16일 오후 7시 경기 양평 용문산 야외극장에서 야외 콘서트 ‘피아노 센티멘털리즘’을 갖는다.
두 번째 크로스오버 음반 ‘센티멘털리즘’ 발매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의 부제는 ‘피아노의 선율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새 음반에 담긴 작품 중 지중해의 열정을 표현한 ‘Prelude no.2’ 등의 곡을 소개한다. 음반 작업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김민석, 베이시스트 전성식, 드러머 오종대 등도 공연에 참여한다.
주최측이 내세우는 이번 콘서트의 초점은 ‘휴가 같은 공연’. 공연 관람과 함께 주최측이 제공하는 ‘건강식’ 음식과 맥주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1000년 된 은행나무로 조성된 1.2km의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경치를 즐기는 기회도 제공된다.
인근 호텔과 콘도에서 1박 하며 공연을 즐기는 ‘1박 패키지티켓’도 마련됐다. 공연 관람 4만5000∼5만원, 1박 패키지티켓 12만7000∼19만9000원. 02-525-6929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