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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건보체납률 직장인의 2.7배

입력 | 2004-10-07 18:56:00


건축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일반 직장인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정(姜琪正·열린우리당) 의원은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해 7월 기준으로 11개 전문직 종사자의 보험료 평균 체납률이 8.3%로 직장 가입자 전체 평균 체납률(3.1%)보다 2.7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직업별 체납률은 건축사가 2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감정평가사(7.9%), 법무사(7.7%), 한의사(7.4%), 변호사(7.3%), 변리사(7%), 세무사·회계사(6.6%), 치과의사(6.3%), 수의사(6.2%), 관세사(6.1%), 의사(5.5%) 등의 순이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