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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철산 경전철 2006년 착공키로

입력 | 2004-10-08 18:37:00


경기 광명시를 중심으로 하는 경량전철이 2009년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경수선 관악역을 출발해 고속철도가 개통된 광명역을 경유,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10.4km 구간의 경량전철 공사를 빠르면 200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09년 말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량전철은 외국 공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노레일 형태의 소형 전철. 시간당 수송 인원이 5000∼3만명으로 기존전철(3만∼7만명)에 비해 적고 구간 길이도 10km 안팎이다. 열차 길이도 2∼5량 정도로 10량이 보통인 지하철에 비해 짧다.

487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광명 경량전철에는 국가예산과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각각 1024억원과 1025억원 배정되며 나머지 2829억원은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