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청에서 처리하던 지방세 징수, 주정차단속, 자동차 과태료 등의 업무가 이달 중순경부터 각 구청으로 넘겨진다.
부천시는 이런 내용의 골자로 하는 시 행정기구 조정안을 확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시청 기획세무국에 속한 부과과와 징수과가 사라지고 명칭이 기획재정국으로 바뀌었다. 대신 오정구 소사구 원미구 등 구청에 세무과가 신설돼 지방세 징수와 체납정리 등 업무를 맡는다.
또 건설교통국내 주정차 사업단이 교통시설과로 개편되면서 주차단속과 자동차 과태료 업무가 각 구청 건설과 교통지도팀과 교통행정팀으로 넘어갔다.
시는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경부터 해당 민원업무를 시작키로 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