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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자연의 섬세한 숨결 김명희展 외

입력 | 2004-10-12 18:46:00


○ 자연의 섬세한 숨결 김명희展

독창적인 색면과 드로잉 같은 거친 선묘, 발랄한 색채로 화려하고 밝은 자연 풍경을 묘사해 온 김명희씨가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조에서 개인전 '더불어 느끼는 자연'전을 갖는다.

거대한 자연의 스케일이 먼저 다가오면서도 화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나무 하나, 꽃잎 하나의 섬세함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02-738-1025

○ 마음으로 그림 풍경 김기철展

자연풍경을 함축적이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아 온 김기철씨가 뇌중풍과 싸우며 그린 신작전.

"요즘에는 마음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작가의 말답게 '심상풍경'이라는 이름의 작품 20여점이 나온다.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아트월. 02-722-0048


애경켐퍼 작 ‘고딕거울’(2004년)

○ 도자기 파편 모아 작품 애경켐퍼展

작은 망치로 쪼은 도자기 파편을 모아서 평면 작품이나 거울 틀을 만드는 재독작가 애경켐퍼가 서울 중구 장충동 휄콤갤러리에서 14∼23일 개인전을 연다. 02-6363-4636








○ 야생화의 아름다움 노숙자展

노숙자 작 ‘코스모스’(2004년)

20년 넘게 야생화에 매달려 온 화가 노숙자씨가 개인전을 연다.

그동안 전국을 찾아다니며 그려온 야생화만도 200여종. 회화적인 기교를 배제한 작가는 꽃의 외형뿐 아니라 내면까지도 묘사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작화랑. 02-549-3112



○ 원로 서예가 정하건 고희전

원로 서예가 송천 정하건(松泉 鄭夏建)의 개인전이 22∼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작가의 고희를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해서 한글 예서 등 130여점이 나온다. 02-580-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