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선박펀드 2호 15일 상장

입력 | 2004-10-13 17:13:00


증권거래소는 아시아퍼시픽1호 선박투자회사가 15일 상장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6월 설립된 아시아퍼시픽1호 선박투자회사는 지난달 15일 일반 공모를 통해 234억원을 모집했다. 지난달 국내 최초로 상장된 동북아1호에 이은 두 번째 상장 선박펀드다.

아시아퍼시픽1호는 해외 자회사를 통해 30만t급 원유 운반선에 투자해 현대상선에 10년간 임대한 뒤 발생하는 이익을 전액 분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당금은 액면가의 연 6.5%로 예상된다.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3개월마다 지급되며 2008년까지는 액면가 3억원에 대한 배당소득이 비과세되고 초과분에 한해 16.5%로 분리 과세된다.

아시아퍼시픽1호의 시초가는 공모가(5140원)의 90∼200% 범위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