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북한은 13일 평양 양각도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예멘과의 2차 예선 5조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같은 조의 아랍에미리트는 태국에 0-3으로 패했다.
북한은 3승2무(승점 11)로 조 1위. 아랍에미리트는 2승1무2패(승점 7)로 2위. 이로써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에 승점 4를 앞서 최종전(아랍에미리트·11월17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8개 팀이 겨루는 최종예선에 나가게 됐다. 8조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 최종예선 진출.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